박태환-쑨양, 200m 준결승서 '옆자리' 재대결

박태환(23, SK텔레콤)과 쑨양(21, 중국)이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태환은 3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출전한다. 예선에서 1분46초79의 기록으로 전체 5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안착한 박태환은 대진 편성 결과, 2조 3번 레인에서 준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예선 전체 1위(1분46초24)로 준결승에 진출한 쑨양은 박태환의 옆인 4번 레인에 배정, 전날 펼쳐진 400m 결승에 이어 이번엔 200m 준결승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벌이게 됐고, 프랑스의 간판 야닉 아넬(1분46초60) 역시 5번 레인에 합류하며 박태환, 쑨양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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