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김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8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0 18: 45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조별리그서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8위의 정경은-김하나 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소로키나-비슬로바(러시아) 조를 세트스코어 2-0(23-21 21-18)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서 알렉스 브루스-미쉘 리(캐나다) 조에 2-0으로 승리했던 정경은-김하나 조는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11-10으로 리드하며 첫 번째 인터벌 타임을 맞은 정경은-김하나 조는 20-17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이내 3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다시 1점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내리 3점을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23-21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정경은-김하나 조는 2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거센 추격을 받아 14-14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은 정경은-김하나 조는 18-18 동점상황서 내리 2점을 따내며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정경은의 힘찬 스매싱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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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김하나 / 런던올림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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