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김남주, 지적질(?)로 내조" 폭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31 16: 15

배우 김승우가 아내이자 배우인 김남주가 '지적질 내조'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우는 3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제 3병원’(극본 성진미, 연출 김영준 김솔매) 현장 공개와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주 씨가 시청률 잘 나온다고 지적질을 하는 내조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승우는 김남주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카메오로 직접 나서거나, 카메오 섭외를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외조를 하고 있다. 이에 김남주의 내조를 묻는 질문에 김승우는 "워낙에 현재 김남주 씨는 (드라마 촬영으로)바빠서 내조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이 종료되는 전작제여서 9, 10부까지 완성돼 김남주 씨와 함께 모니터를 하고,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한다"며 "('넝굴당'이)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지적질 내조를 한다"는 질투(?) 섞인 발언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김승우는 극중 냉철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 역을 맡았다. 양의학의 대표 주자답게 강한 자부심과 흐트러짐 없는 차가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제 3병원’은 대안병원의 한 형태인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양방과 한방 의사들의 집념과 열정을 다룬 신개념 메디컬 드라마로, 그들의 의학 대결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을 비롯해 박근형, 임하룡, 임형준, 유태웅, 최윤소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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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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