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올림픽 메달만 19개...최다 신기록 '경신'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1 06: 34

[런던=AFP] 1일 열린 4x200m 자유형 릴레이 경기에서 미국 팀이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왼쪽에서부터) 라이언 록티(Ryan Lochte), 코너 듀어(Conor Dwyer), 릭키 베런스(Ricky Berens) 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시상대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2. 8. 1. AFP / FABRICE COFFRINI / News 1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가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을 경신했다.
펠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 계영 8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우승을 이끌었다.
펠프스는 계영 800m 전에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에만 2개의 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 계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펠프스는 이날 2개의 메달 추가로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수상자가 됐다. 이전 기록은 옛 소련의 체조 선수였던 라리사 라티니나(78)가 보유한 18개(금9, 은5, 동4)다.
2004 아테네 대회서 대회 6관왕과 함께 동메달 2개를 추가했던 펠프스는 2008 베이징 대회서 8관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금1, 은2)를 추가하며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19개(금15, 은2, 동2)로 늘렸다.
한편 펠프스는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를 비롯해 3종목을 더 치를 예정으로,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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