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스타 스눕독이 스눕 라이언으로 갑자기 이름을 변경,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스눕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이 '스눕 라이언'으로 변경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눕독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근 자메이카를 여행하던 중 정신과 예술혼의 재탄생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레게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레게 음악을 하면서 스눕독이라는 이름을 쓰고 싶지 않았다"라며 "나이야빙기(자메이카의 신흥종교) 사원에 갔다가 나의 이름을 얘기한 순간, 사제로부터 '당신은 라이언이다'라는 말을 들었고 그때 왜 내가 여기에 있는지 알게 됐다"라고 이름 변경의 이유를 전했다.
또 "이제부터는 아이들과 손주들을 위해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나는 내 스스로가 밥 말리의 환생이라고 믿어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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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넌츠'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