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용자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게임 관련 갤러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로 분석됐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지난 7월 1일부터 30일까지 디시게임 내 총 82개 게임 관련 갤러리를 대상으로 게시물 수를 통한 활성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LOL' 갤러리가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34.36%를 기록한 'LOL' 갤러리는 지난주보다 약 12% 상승하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주 2위에 오르며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디아블로3' 갤러리는 10% 이상 떨어진 5.48%로 4위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 최근 'LOL'의 라이엇게임즈는 101번째 챔피언이자 여성 캐릭터 '자이라'를 공개해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 챌린지 리그를 개최하면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2위는 점유율 10.30%를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가 차지했다. 지난달 4.81% 점유율로 5위에 머물렀던 '던전앤파이터' 갤러리는 '디아블로3' 갤러리의 부진을 기회 삼아 3계단 급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던전앤파이터'의 넥슨은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을 통해 최고 레벨을 70에서 80으로 상향 조정하고 2종의 캐릭터와 신규 던전을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점유율 6.26%를 차지한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갤러리는 1%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달 4위에서 1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블소'의 엔씨소프트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을 36에서 45으로 상향하고 '15레벨 무료 여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유료서비스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23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 16일에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디아블로3'(▼2), '엘 소드'(▼2), '스타크래프트'(△1) 갤러리 순으로 활발한 이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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