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 작렬

‘정권 V' 박정권(31, SK 와이번스)이 전세를 한 번에 뒤집는 역전 만루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을 달성했다.

박정권은 1일 문학 넥센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고 있던 3회말 1사 만루서 상대 선발 김병현의 2구 째 몰린 직구(138km)를 당겨쳤다. 이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비거리 125m)로 이어졌다.

올 시즌 9번째 홈런을 때려낸 박정권은 이 만루홈런으로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포를 신고했다. 시즌 전체 14번째이며 통산 598호, 올 시즌 팀으로서도 지난 6월 10일 문학 삼성전서 정근우가 때려낸 데 이어 두 번째 만루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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