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9월 5일부터 코엑스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대학로를 지켜온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스타 배우 없이 5년 동안 120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공연이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다.

오래된 연인에게는 조금은 느슨해진 그들의 사랑을 다시 '되감기' 해주는 역할을, 한창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찬란한 현재를 잠시 생각하게 해주는 '일시정지' 역할을, 헤어짐을 가진 뒤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에게는 그들이 겪은 슬픔의 시간들을 잊고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녹화'의 역할을 해줄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코엑스아트홀 개막에, 강남 일대가 분홍빛으로 달콤하게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시간 대학로에서 사랑 받아온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강남 코엑스아트홀 공연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조기예매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예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라비또 아이폰케이스와 도서 '나를 위한 하루 선물'을 증정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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