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모습으로 '국민남편'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준상이 담대함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유준상은 3일 오후 공개된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 G-테스트 영상을 통해 두려움 앞에서도 결국은 테스트를 성공하고야 마는 담대함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전투비행단의 비공식 작전을 다룬 영화답게 출연 배우들은 실제 전투 조종사의 모습에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실제 전투조종사들이 받는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험난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유준상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로 결국 G-테스트를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도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6배가 넘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실패하지만 체력적 소모와 정신적 고갈에도 불구, 당차게 재도전을 요청했다. 세 번째 도전에서 사전에 배운 특수 호흡법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고통을 이겨낸 후 드디어 성공한 유준상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하루에 2번 기절하고 3번 만에 성공하는 일은 전례가 없었던 일. 이에 유준상은 최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무척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 정말 소중한 순간들로 남았다. 그런 밑바탕이 있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진실성이 작품에 분명히 투영됐을 거라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투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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