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섭, 男 50m 소총 복사 결승 진출...김학만 탈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03 18: 57

남자 50m 소총 복사에 출전한 한진섭(31)이 슛오프 끝에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진섭은 3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엎드려쏴) 예선에서 595점으로 8명의 선수와 전체 공동 4위에 오른 뒤 슛오프서 52.2점을 쏘며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진섭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99점을 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라운드서 100점을 쏘며 상승세를 올린 한진섭은 5라운드서 99점을 쏜 뒤 마지막 6라운드서도 99점을 기록하며 예선을 마감했다.

공동 4위에 오른 나머지 8명의 선수와 함께 슛오프에 들어선 한진섭은 2위에 해당하는 52.2점을 쏘며 전체 5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김학만(36)은 3라운드와 5라운드서 100점을 쐈지만 1, 4라운드서 98점, 2, 6라운드서는 99점을 기록하며 총점 594점으로 전체 15위에 그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진섭을 비롯해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은 10발(1발 10.9점 , 만점 109점)을 쏴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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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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