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장성호 한 방으로 이길 수 있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04 02: 27

한화의 상승세가 뜨겁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8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혼전 속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7회 번트 실패로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8회 장성호의 한.방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장성호는 6-7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SK 마무리 정우람과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한화는 후반기 10경기에서 8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쉽게 패한 SK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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