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오빤 홍대 스타일'과 '오빠야 대구 스타일'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서울 홍대 명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오빤 홍대 스타일'과 '강남스타일'을 경상도 사투리 버전으로 개사한 '오빠야 대구 스타일'이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홍대와 대구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특징을 담은 UCC영상 제작 열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오빤 홍대 스타일'은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는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원곡 뮤직비디오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재연했다. 홍대 명소 곳곳에서 싸이표 코믹댄스를 추는 주인공은 '말춤댄스'를 맛깔나게 선보일 뿐 아니라 말탈을 쓴 인물까지 등장시켜 폭소를 유발한다.
'오빠야 대구 스타일'은 오빠를 '머스마'로, 여자를 '가스나'로, 커피를 '코피'로 표현하는 등 원곡을 경상도 사투리로 개사한 가사가 특징이다. '나는 머시마. 밤이 오면 고마 심장 터쟈 뿌는 머시마'라는 구성진 사투리는 코믹한 영상과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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