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1사 만루 KIA 이용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우완 서재응이 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서재응은 18경기 4승 6패로 승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용이 좋지만 투타의 부조화로 인해 승리를 자주 얻지 못했던 서재응이다.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서재응은 3경기 2패로 불운에 울어야 했다. 팀도 시즌 전적 40승 4무 41패로 5할 승률 밑에 위치한 상황이다.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노리는 팀 입장에서도 서재응의 선발승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두산은 5선발 김승회를 등판시킨다. 올 시즌 김승회는 17경기 4승 5패를 기록 중. 데뷔 첫 풀타임 선발 활약 중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제 몫을 하고 있는 김승회다.
김승회의 KIA전 성적은 4경기 2승 무패 상대 에이스 윤석민의 승리를 무산시키는 등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인 팀도 김승회가 10번째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