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이 격렬에서 달콤함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국카스텐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패닉의 ‘달팽이’를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달팽이’로 의외의 선곡을 보인 국카스텐은 무대에 앞서 “그 동안 국카스텐이 보였던 괴상맞은 아름다움이 아닌 달콤하고 풋풋함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애절한 보이스로 창법에 변화를 줬다. 격렬한 샤우팅으로 객석을 사로 잡았던 국카스텐은 가볍고 발랄한 무대로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곡 후반으로 가면서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감동을 극대화하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한편 ‘나가수2’는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후 2시 40분 방송됐다. 8월의 ‘나가수2’에는 기존 가수 김연우, 국카스텐, 서문탁, 소향, 김건모, 한영애, 이영현, 박상민, 정엽 외에 새 가수 변진섭, 카이, 윤하가 새롭게 합류했다.
plokm02@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