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女 축구 결승서 2011 월드컵 '리턴매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07 11: 52

여자축구의 패권은 미국과 일본이 맞대결서 결정나게 됐다.
미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연장 혈전 끝에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은 캐나다 공격수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끌려가다 종료 10분 전 터진 애비 웜바크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알렉스 모건이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준결승서는 일본이 오기미 유키와 사카구치 미즈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프랑스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여자축구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에 승부차기로 졌던 미국은 오는 10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시 일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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