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박찬호 상대 7호 홈런…10타수만에 첫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07 18: 43

'타격기계' 두산 김현수(24)가 '코리안특급' 한화 박찬호(39)를 상대로 한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현수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부터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7km 직루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찬호 상대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땅볼 6개로 철저히 막힌 김현수였지만 이날 경기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리며 박찬호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지난달 24일 잠실 LG전 이후 14일-12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박찬호는 지난 7일 대전 SK전이후 3경기 만에 맞은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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