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배두나, 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09 09: 32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두나는 오는 9월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전세계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 할리우드의 스타감독, 배우들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는 배두나를 비롯해 할리우드 톱배우 톰 행크스, 할리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이 출연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SF 대서사극.

지난 7월 26일 미국에서 최초 공개된 본 특별 예고편으로 베일을 벗은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거대한 스케일과 할리우드 대표배우들의 파격 변신, 화려한 영상미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배두나가 근 미래인 2144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복제인간 여주인공으로 열연하는 장면과 특수분장을 통해 미국인으로 분한 모습까지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26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독일 등 동유럽에서는 올해 말 개봉 예정이며, 일본,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는 2013년 1월 이후 개봉이 예정돼 있다.
nayo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