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스턴 사이드킥이 오는 17일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신곡 3곡을 선공개 했다.
이스턴 사이드킥은 9일 현대카드뮤직을 통해 새 앨범에 수록된 3곡을 먼저 선공개 하며 활동에 나섰다.
이스턴 사이드킥은 리더인 기타 고한결과 보컬 오주환, 드럼 고명철, 베이스 배상환, 기타 류인혁 등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밴드명 이스턴 사이드킥에는 ‘록’이라는 서양(Western)의 전유물로 일컬어지던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여기에 동양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들은 지난 2010년 싱글 앨범 ‘흑백만화도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1년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서 ‘이달의 루키’로 선정됐고 같은 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공개곡 ‘화난 수탉’은 붉고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을 원망하는 수탉의 심정을 표현했으며, ‘자연풍’은 청량한 기타로 여름날 그늘에서 맛보는 자연의 바람을 표현했다. 긴장감 넘치는 드럼 사운드가 특징인 ‘떡’은 동양적인 색채를 가미해 이스턴 사이드킥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스턴 사이드킥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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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서스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