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16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도둑들'은 9일 하루동안 전국 24만 548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809만 8952명.
이로써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16일만에 800만 고지를 넘고, '웰컴투동막골'을 제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공식집계 기준)에 올라섰다.
10일 기준, 역대 한국영화 흥행사는 1위 '괴물'(1301만), 2위 '왕의 남자'(1230만),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4위 '해운대'(1139만), 5위 '실미도'(1108만), 6위 '국가대표'(844만), 7위 '디워'(842만), 8위 '과속스캔들'(828만), 9위 '친구'(818만), 10위 '도둑들'(809만) 순이다. '도둑들'은 다음 주 주말께 1000만 고지에 다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같은 기간 전국 18만 875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8만 1702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6만 879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1만 9502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새미의 어드벤쳐2'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