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다음주 천만 돌파..신기록 세울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10 10: 01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다음주께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이 9일 24만 5485명 관객(영진위)을 동원, 개봉 한 지 16일 만에 809만 8952명을 기록했다. 이는 1300만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한 '괴물'의 역대 최단기간 8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하며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 2012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약 25만 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매율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해 이번 주말에도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둑들'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로 보아 '도둑들'은 다음 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둑들'이 이처럼 2009년 '해운대'에 이어 3년 만에 천만 한국영화 탄생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일이고, 이를 넘어 1300만여명의 '괴물' 기록까지 넘으며 역대 한국영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란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는 시각도 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범죄 액션 영화로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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