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박준규 "특별출연이라 개런티 깎였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0 15: 23

배우 박준규가 특별출연이어서 출연료가 깎였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박준규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에서 염라대왕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특별출연이어서 개런티가 깎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당 한 두신이고 많으면 서너 신에 나온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하는 이유는 유승호 씨와 쌍둥이인 역을 아무나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특별출연인데도 출연을 망설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준규는 "특별출연이지만 촬영하는 장소가 워낙 덥다"면서 "대기하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일반 출연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귀엽게 불평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와 박준규는 이란성 쌍둥이인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역을 맡았다.
한편 이준기와 신민아 주연의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바탕으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사또 은오(이준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김상호 PD와 '별순검' 시리즈 정윤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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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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