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유승호 "박준규 선배에 반말 쉽지 않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0 15: 31

배우 유승호가 선배 박준규에게 반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유승호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이란성 쌍둥이로 나오는 박준규에게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 "반말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옥황상제 역을 맡아 염라대왕 역의 박준규와 극중에서 반말로 대화를 나눈다. 박준규는 유승호의 반말 대사 고충 토로에 "뭘 안 쉽냐. 거짓말 마"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준규는 "유승호 씨가 나와의 첫 만남에서 한 첫 대사가 '이 놈은 주름이 는 것 같아'이다. 정말 웃겼다"고 유쾌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준기와 신민아 주연의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바탕으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사또 은오(이준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김상호 PD와 '별순검' 시리즈 정윤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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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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