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1,2루 넥센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한화 선발 류현진이 6회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한화는 강윤구와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괴물 에이스' 한화 류현진(25)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까지 함께 맡게 된 중요한 한판이다. 류현진은 올해 18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넥센전에는 한경기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5월25일 목동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도 마무리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간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넥센도 7~9일 광주 KIA전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좌완 유망주 강윤구(22)가 분위기 반전카드로 마운드에 오른다. 강윤구는 올해 18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목동 LG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한화전 2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