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과속스캔들'을 넘고 한국영화 흥행 톱 8위에 올라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도둑들'은 10일 하루동안 전국 2만 512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837만 4056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16일만에 800만, 17일만에 830만 고지를 넘고, '웰컴투동막골'을 제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공식집계 기준)에 랭크됐다.
11일 기준, 역대 한국영화 흥행사는 1위 '괴물'(1301만), 2위 '왕의 남자'(1230만),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4위 '해운대'(1139만), 5위 '실미도'(1108만), 6위 '국가대표'(844만), 7위 '디워'(842만), 8위 '도둑들'(837만), 9위 '과속스캔들'(828만), 10위 '친구'(818만) 순이다. '도둑들'은 11일 '디워'와 '국가대표'를 넘고 다음 주 주말께 1000만 고지에 다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도둑들'은 13일 최동훈 감독, 주연배우들과 1000만 기념 행사도 갖는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같은 기간 전국 22만 87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0만 12567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전국 6만 346명, 누적관객수 589만 3469명을 나타내며 3위로 그 전날 박스오피스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새미의 어드벤쳐2'가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