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이제 '천만 그 이상' 노린다...'괴물' 제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1 08: 25

영화 '도둑들'이 천만관객 동원을 확실시 하면서 과연 '괴물'의 13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0일 하룻동안 27만 5,1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37만 4,05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도둑들'은 1300만여명을 동원한 '괴물'과 흥행 그래프가 가장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괴물'은 개봉 21일 만에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한 바 있다. '도둑들'은 오는 15일께 천만 관객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도둑들'의 목표는 '천만'이 아닌 그 이상이 되게 됐다. 8월 말까지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상태에서 독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1300만 관객 동원 '괴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괴물'의 천만돌파 시간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둑들'의 흥행성적이라면 1300만 돌파도 가능하리라는 것이 영화계 시각. 과연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괴물'을 제치고 한국영화 흥행 TOP 1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벌이는 범죄액션드라마로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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