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의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의 초(超)천재 법의관 류덕환(한진우 역)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류덕환은 종영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원 섭섭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개의 자아를 연기하는 등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을 통틀어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기에 더 애착이 간다”며 “그런 만큼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도 많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신의 퀴즈' 시리즈와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서는 “참 멀리 달려온 것 같다. 3년간 한 캐릭터만 맡아 온다는 것이 전원일기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며 “운이 좋게 좋아하는 장르를 만날 수 있었고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류덕환은 오는 12일(일) 오후11시에 방송될 '신의 퀴즈3' 최종회에서 역대 최강의 ’안타고니스트(적대자)’인 고경표(서인각 역)와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자신의 스승인 장교수에게 총을 겨누며 자신의 무의식을 조작해 놓은 고경표에 의해 조종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류덕환은 “최종회 대본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결말에 나도 살짝 ‘멘붕’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과연 진우와 인각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이번 주 일요일 본방에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덕환은 그 동안 '신의 퀴즈'를 사랑해준 ‘신퀴 폐인’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그 동안 달려온 시간이 헛되지 않게 좋은 작품으로 남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많은 분들이 끝까지 기억에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신의 퀴즈는 영원하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 최종화 ‘팬텀 인 더 브레인’ 2부는 오는 12일 밤 11시 OCN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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