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사사구 2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이번에도 좌투수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는데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2사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보스턴 좌완 선발투수 프랜클린 모랄레스의 7구 높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1사에선 모랄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에 속지 않으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에선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더블스틸 사인에 2루 도루도 기록하며 시즌 13도루를 올렸다. 그러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선 좌완 크레이그 브레슬로우에게 스탠딩 삼진 당해 결국 안타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2로 보스턴에 승리, 시즌 53승(61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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