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 '매트릭스'의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 톰 티크베어 감독의 공동연출, 그리고 배두나의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출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SF대서사극 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특별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배두나 외에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휘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독특한 영화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 감동 스토리을 오롯이 품어낸 영화의 실체가 특별 예고편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영상은 1849년 태평양을 항해하는 애덤 어윙의 모험기, 1931년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비셔의 짧지만 강렬한 삶, 1974년 미국 핵발전소 건립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여기자, 2012년 현재 강제로 요양원에 수감된 어느 출판업자의 탈출기, 2144년 인간들의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클론, 2345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펼쳐지는 액션 활극까지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담은 '클라우드 아틀라스'만의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각 캐릭터의 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이 다른 인물들과 서로 퍼즐 조각처럼 얽히면서,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화려한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에 담아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것.
특히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소름 끼치는 명연기는 영화의 벅찬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1인 다역을 소화해야 했던 내공 강한 명배우들의 열연, 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 속 캐릭터로 변하기 위한 특수분장 효과는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또 다른 재미를 전하는 것.
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배두나는 2144년 서울 배경에서 복제인간 여주인공으로 열연하는 모습은 물론, 특수분장을 통해 미국인으로 분한 모습까지 선보여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특히 그녀는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전세계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할리우드의 스타 감독,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주연배우로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6일 미국에서 최초 공개된 본 특별 예고편으로 베일을 벗으며 거대한 실체를 드러낸 '클라우드 아틀라스'. 미국 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이 영상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듯!” “책도 그랬지만 영화 또한 ‘걸작’이 될 것 같다” “이야기 자체로 만으로도 대작이다” “워쇼스키 감독의 화려한 영상혁명, 그리고 톰 티크베어 감독의 촘촘한 서사! 모든 게 완벽한 영화일 것이다”며 현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배우들의 시대별 파격 변신과 화려한 영상미, 압도적인 스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배급으로 10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독일 등 동유럽에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에 버금가는 스케일인 2,500여 개 스크린으로 올해 말 개봉 예정이며, 일본,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2013년 골든글러브와 오스카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3년 1월 이후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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