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40년만에 커뮤니티실즈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15 22: 56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40년 만에 커뮤니티실즈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EPL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의 커뮤니티실드 우승은 1972년 이후 40년 만이다. 그리고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선제골의 몫은 첼시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전반 40분 하미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맨시티의 골문으로 차 넣었다. 그러나 2분 뒤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거친 태클로 퇴장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들어 첼시의 골문에 폭풍이 몰아쳤다. 거센 반격을 실시한 맨시티는 후반 7분 야야 투레의 동점골에 이어 14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맨시티는 첼시를 더욱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알렉산드르 콜라로프의 크로스를 사미르 나스리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라이언 버틀랜드의 추격골로 1골차로 따라 잡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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