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광희 "드라마 촬영 중 정신 못차릴 때 혼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13 15: 08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드라마 촬영 중 정신 못차릴 때 혼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한 광희는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사실 조금 무서울 줄 알았는데 감독님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정신을 가끔 못차릴 때 혼나기도 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임시완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시완이는 워낙 연기력이 좋았고 나는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준 것 뿐이다. 평소 성격이랑 다를 바 없는 캐릭터로 출연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남자 학교로 전학온 여장 남자 구재희(최진리 분)이 반에서 인기를 독차지 하자 온갖 계략을 세워 재희를 괴롭히는 귀여운 악동 송종민 역으로 출연한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소녀 구재희(최진리 분)가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최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학생들만 있는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 전학을 감행, 좌충우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체육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0대들의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와 꿈을 향한 청춘들의 뜨거운 질주를 유쾌하고 심도 있게 담아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지난 1996년 일본 인기 만화를 각색해 만든 드라마다. 본 드라마는 '유령' 후속작으로,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