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레거시'(출연: 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 조안 알렌, 알버트 피니/ 감독: 토니 길로이)가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북미에서 개봉한 '본 레거시'(/ 수입∙배급: UPI 코리아)가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서 개봉 첫 주 만에 4,026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오프닝 스코어 1,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슈퍼 히어로들의 강세가 이어지던 가운데, CIA 최정예 요원 애론 크로스의 정교하고 리얼한 액션이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

한동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독주 체제가 이어지던 미국 박스오피스에 영화 '본 레거시'가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하면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순위를 밀어내자 "역시 '본 시리즈' 답다!"라는 관객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본 얼티메이텀'이 첩보 액션 장르 영화 흥행 수익 차트에서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 '007 퀀텀 오브 솔러스'등을 제치고 부동의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 시리즈보다 더욱 거칠어진 액션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의 '본 레거시'가 흥행 신화를 다시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본 레거시'는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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