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28,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27라운드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4일 오전 황진성을 K리그 27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황진성은 지난 12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 포항을 4-3 승리로 이끌었다. 연맹은 "포항의 공격 전체를 지휘하고 조율하는 중원의 마에스트로"라고 황진성을 평했다.
연맹은 27라운드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공격수에는 각각 2골씩을 터트린 데얀(서울), 라돈치치(수원)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황진성과 함께 몰리나(서울), 김병석(대전), 김남일(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최재수(수원)와 임유환(전북), 정인환(인천), 박태민(인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박호진(광주)가 선정됐다.

한편 27라운드 베스트팀에는 평점 9.3을 받은 포항이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수원과 상주의 경기(3-1 수원 승)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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