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이용찬, 넥센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14 10: 51

두산 베어스의 젊은 에이스 이용찬이 14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용찬은 19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50(13일 현재)을 기록하며 굉장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년 전 광속구를 던지는 대신 변화구 구사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평을 듣던 젊은 마무리는 어느새 떨어지는 변화구도 능수능란하게 던지는 기교파 선발로 탈바꿈했다.
현재까지 따낸 9승은 다승선두 장원삼(13승, 삼성)에 이어 국내 투수 2위 기록이고 평균자책점은 전체 3위이자 국내 투수 1위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3회로 전체 6위에 류현진(한화, 14회)에 이어 국내 투수 2위로 뛰어나다. 올 시즌 이용찬의 넥센전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넥센은 신인 잠수함 한현희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한현희는 26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 선발-계투를 오가며 신인치고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한현희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크게 재미를 못 봤다. 그러나 팀이 후반기 급속한 침체로 6위까지 떨어진 순간. 한현희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한 14일 두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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