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메이퀸'의 시청률 20% 넘기면 김재원의 상의 노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한지혜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부탁에 "김재원 씨가 상의를 노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김재원 씨의 상의를 벗겨드리겠다"면서 "김재원 씨가 4kg 정도 감량한다고 했는데 지방이 쫙 빠지면서 나온 근육질 몸매를 찍은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구체적으로 공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인이 처음 등장하는 분량이 수도권 기준으로 20% 넘으면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혜의 깜짝 공약에 김재원은 "왜 나를 가지고 그러느냐"고 당황하는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퀸'은 조선업을 배경으로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그린 작품으로 '욕망의 불꽃',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프레지던트', '천추태후'를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손을 잡았다. 한지혜·김재원·재희·손은서·이덕화·양미경·안내상 등이 출연하는 '메이퀸'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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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