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이 건강 이상으로 '천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MBC 홍보국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8부작 새 시트콤 '천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서경석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제작발표회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천희도 "서경석 형이 16일 동안 MBC 올림픽 중계방송을 하느라고 목이 부어서 오늘 참석을 하지 못하신다고 하셨다"면서 "형이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천희는 "경석이 형이 나에게 연기를 물어보신다"면서 "나도 잘 모르는데 어느새 경석이 형의 연기 선생님이 돼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김)갑수 선생님께 물어보시겠다고 하신 후부터 나에게 안 물어보신다"고 서경석과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편 '천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구미진(강예원 분)과 가족들이 사람들 속에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극이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