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꼬맹이' 하하 "별, 힐 신어도 나보다 작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15 12: 56

결혼을 앞둔 방송인 하하가 예비신부 별의 아담한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하하는 15일 오후 1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별의 매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아담한 사이즈라 내 품에 쏙 들어온다"라며 "힐을 신어도 저보다 작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오는 11월 30일 가수 별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어 "고은(별)이의 매력은 저에게 없는 걸 너무 많이 가졌다는 것이다. 조신하고 귀엽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하다. 그리고 노래를 굉장히 잘 하고 무엇보다 효심이 지극정성인 효녀다. 굉장히 부모님께 잘 한다. 이런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앙심이 깊다. 전 날라리 크리스천인데 고은이는 중심을 가지고 사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어머니 융드옥정 여사의 전폭적인 지원이없었다면 결혼이 빨리 성사가 되지 않았을텐데 어머니가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 어머니가 사역자의 길을 걷고 계신데 고은이의 어머니도 그렇다. 그래서 마음이 더 잘 통한 것 같다. 어머니가 (별을) 너무 예뻐하시고 귀여워하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하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인 만능엔터테이너다. 지난 2001년 그룹 지키리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스컬과 듀엣을 결성, 신곡 '부산 바캉스'를 발표,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별은 지난 2002년 1집 '12월 32일'로 데뷔했다. 이후 '눈물샘', '안부', '가슴은 아니깐' 등의 곡을 발표하며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뮤지컬 '잭팟'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O.S.T '가슴에 새긴 말'을 불러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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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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