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만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겼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8.15 20: 56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행진을 '5'에서 끊어냈다.
SK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상호의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상호는 앞선 2회 선제 적시타를 날리는 등 이날 멀티히트에 2타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경기가 없던 KIA를 밀어내고 4위 자리에 복귀했다.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54) 감독은 "윤희상이 잘 던졌고 정상호가 공수에 걸쳐서 잘했다"고 투타 수훈선수를 밝혔다. 윤희상은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어 이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서 좋다. 계속 어려운 상황이 있겠지만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한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16일 경기 선발로 SK는 우완 송은범(28)을, 롯데는 우완 송승준(32)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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