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작년 시즌 삼성 라이언즈에서 뛰었던 저스틴 저마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누르고 선발 2승을 챙겼다.
16일 (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저마노는 6.1이닝 동안 피안타 5개 (피 홈런 1개 포함) 삼진 6개에 1실점을 기록하며 침체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호투로 저마노는 평균자책점을 3.19로 내렸다. 지난 31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 자책점만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한지 16일만의 올린 승리이다.
이날 경기는 저마노의 호투와 데이빗 데해수스의 2개의 홈런을 앞세운 시카고의 7-2로 마무리 되었다.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에서 시작을 시작했던 저마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트리플A 올스타 경기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해 카도쿠라 켄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저마노는 8경기 마운드에 올라 5승 1패 (평균 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후반기 동안 삼성의 로테이션을 지켰으나 삼성과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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