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공주고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인천고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회전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고는 2회 정동욱의 볼넷으로 시작된 2사 2루 찬스에서 문대웅이 우익수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공주고도 4회초 우중간 2루타를 치고나간 이국필이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후 상대 포수 패스트볼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천고는 곧 이어진 4회말 백승현의 볼넷과 문대웅의 내야안타로 잡은 2사 2·3루에서 윤대경이 좌측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 이명현의 우전 적시타, 8회 송정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승환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신민재·윤대경·이명현·송정수·정동욱·문대웅 등 6명의 타자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윤대경과 송정수는 나라히 2타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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