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배고파'가 가을을 맞아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연다.
국내 순수 창작극 '배고파' 시리즈는 2007년 뮤지컬 '배고파1'로 시작해 오픈런(Open run) 공연을 하며 현재 '배고파4', '배고파5' 시리즈를 공연하고 있다.
이번 단체 관람 이벤트는 중·고등학교 체험 학습이나 직장인 및 동호회 단체 관람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가격 보다 저렴한 단체 특별 할인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단체 할인은 30인 이상부터 적용되며, 30인 이상일 경우 20% 할인 된 1만 2000원, 60인 이상일 경우 30% 할인 된 1만 원, 100인 이상일 경우 한 회 단체 관람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40% 할인이 적용 돼 9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가을을 맞아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연극 '배고파4'는 자살을 결심했다가 같은 처지의 인연을 만나 사랑에 빠진 시인 지망생과 주위 인물인 형사와 빵집주인의 우여곡절 사랑 이야기를, '배고파5'는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의사와 그 병원의 간호사, 그리고 의사의 첫사랑이 엮는 삼각관계 이야기를 각각 그리고 있다.
공연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소재와 다소 진부한 관계를 독특한 캐릭터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설정들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또한 가을 이벤트 기간에는 공연 중 추첨을 통해 연극 초대권 및 배고파 빵을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티켓은 전석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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