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 없는 카디프시티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카디프시티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 챔피언십 개막전 허더스필드 타운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크 허드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이적한 헤이다르 헬거슨이 캐피털원컵에 이어 이날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헬거슨은 전반전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슛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기며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도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허드슨이 후반 추가시간 1분이 경과한 시점에서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카디프시티가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카디프시티는 승점 3점으로 승격을 향한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경기에는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크레이그 벨라미도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보경은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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