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박찬호 상대로 73일만에 12호 홈런

LG 4번타자 정성훈(32)이 73일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성훈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박찬호의 6구째 높게 들어온 118km 커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6월7일 목동 넥센전 이후 무려 73일-37경기 만에 터진 대포 아치였다. 

정성훈은 지난 4월18일 청주 한화전에서 박찬호에게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시킨 바 있다. 박찬호 상대로 유일하게 홈런 2개를 뽑아냈다. 박찬호는 시즌 6번째 피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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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