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이 무반주로 특색을 준 ‘보고싶다’로 시청자들의 귓가를 흔들었다.
변진섭은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했다.
MC 박명수는 “범수가 워낙 잘됐기 때문에 하지마라”라고 조언했지만 변진섭은 뜻을 굽히지 않고 구성진 음색이 가미된 편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변진섭은 부드러운 원곡의 ‘보고싶다’보다 다소 감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변진섭은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면서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고음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반주 없이 불러낸 변진섭의 노래에 화면 속 관객들은 침을 꼴딱 넘기면서 집중했다.
이날 세 번째 무대까지 진행된 현재 윤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렀으며 이영현은 박효신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한편 이날 8월의 가수전은 박상민, 변진섭, 소향, 윤하, 이영현이 참여했다. 김건모는 지난 13일 진행된 녹화에서 컨디션 난조로 참여하지 못했고 다음 날인 지난 14일 자진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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