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1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9일 하룻동안 29만 3,37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12만 7,70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실미도'가 보유하고 있던 1108만 관객 동원의 기록을 넘어선 것. 이로써 '도둑들'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제 '도둑들'이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인 1139만 명의 '해운대'와 3위이자 1174만 명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까지 제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벌이는 범죄액션드라마로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지난 19일 하룻동안 29만 9,57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7만 8,770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토탈리콜'이 19일 하룻동안 15만 3,77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8만 2,71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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