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 상대로 2G 연속 멀티히트 작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0 07: 33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이 2할8푼4리에서 2할8푼6리(447타수 128안타)로 상승했다. 현재 49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1회초 찬스를 놓치면서 타점을 보태지는 못했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투수 제로드 파커의 4구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114번째 삼진.
그러나 추신수는 3회초 파커의 투심 패스트볼에 중전안타를 날렸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에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번에도 투심 패스트볼에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추신수는 8회초 1사 마지막 타석에선 2구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에 2루 땅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파커에게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7로 영봉패, 5연패와 함께 시즌 67패(55승)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파커가 8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65승(55패)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자리를 위협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