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웨스턴&서던 오픈 정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20 08: 22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가 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총상금 282만 5280달러)서 2위인 난적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를 누르고 우승했다.
페데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0(6-0 7-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만 5번째로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개인 통산 76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조코비치와의 통산 전적을 16승12패로 끌어올렸고, 올해 네 차례 맞대결 전적은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페더러는 "올 여름은 마법 같다. 좋은 출발을 기대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기 때문에 US 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페더러는 오는 27일 막을 올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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