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전시회, 3만명 동원하며 성황리 마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8.20 08: 41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시도한 전시회가 지난 19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S.M.ART EXHIBITION IN SEOUL(이하 SM 전시회)'는 SM의 콘텐츠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와 IT의 체험전으로 총 3만명을 동원했다. 관람 편의를 위해 일일 관람 인원을 제한했는데, 이 중 해외 관람객이 50%인 1만 5천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M의 스타들을 거대한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바로 눈 앞에서 직접 만나는 듯한 체험의 3D 입체 영상관과 마치 샤이니가 실제로 등장해 공연을 하는 듯한 실사 홀로그램 상영 아이템 등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높이 13m의 트리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스타와의 화상 통화, 슈퍼주니어, 샤이니, f(x)와 관람객이 영상 안에서 함께 춤추는 듯한 느낌을 주는 증강현실 영상쇼, 특수촬영기법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실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M 뮤직비디오에 합성한 영상을 선물로 증정하는 아이템 등 인터렉티브한 요소들도 관람객들의 재미를 높였다.
또 공식 파트너사인 KB국민카드와 VISA를 비롯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캐논, KT, BOSE, 소비코 등 글로벌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아이템은 한층 높아진 문화 콘텐츠의 가치와 위상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개비 핀커터(27)는 “실사 홀로그램 영상에서 실제 샤이니가 눈앞에 있는 것 같은 리얼함에 반했다. 특히, 그냥 보는 것 만이 아닌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아이템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SM 전시회는 IT 뿐만 아니라 예술과도 결합, 가나아트와의 협력으로 ‘S.M.ART EXHIBITION 창작 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SM의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신진 작가 및 일반 응모자들 중 우수 작품을 전시했다.
19일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직접 대상작 시상에 참여했으며, 같은 날 서울옥션의 진행으로 현장에서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경매되기도 했다.
SM 전시회는 내년 4월 월드 투어 전시의 첫 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펼쳐진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