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명예훼손으로 강병규 고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8.20 19: 22

배우 이병헌이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글을 올린 강병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현재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들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올리며 피고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의 이 같은 대응은 지난 19일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강병규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이병헌을 '이XX'라는 입에 담지도 못할 단어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이병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재된 행위 외에도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의 글을 게시하곤 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인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줌과 동시에 이병헌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