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가가와 데뷔' 맨유, 개막전서 에버튼에 0-1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21 08: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그 개막전에서 가가와 신지와 로빈 반 페르시를 투입하는 등 전력을 다했지만 에버튼에 패하고 말았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서 후반 12분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의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이 전방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2선에서 루이스 나니와 가가와가 지원토록 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톰 클레벌리와 폴 스콜스가 배치됐고,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기용됐다.

맨유는 전력의 우세를 압세워 점유율에서 69%를 점하며 압도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음에도 전체 슈팅에서 에버튼에 12-16으로 밀릴 정도였다.
공격에서 밀린 맨유는 펠라이니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반 페르시와 애슐리 영, 안데르손 등을 투입하며 추격에 모든 힘을 쏟아 부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실감하며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