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싸이의 흥겨운 ‘강남스타일’ 리듬에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을 메운 관중들의 환성이 터졌다.
20일(현지시각) LA 다저스 스타디움 전광판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상연됐다. 이날은 LA다저스와 SF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날로 싸이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응원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경기 중간 다저스 스타디움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진 가운데, 흥겨운 리듬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관중들 중 일부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따라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노래 중간 경기장을 찾은 싸이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커졌다. 싸이는 이 같은 모습에 부끄러운 듯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말춤을 신나게 춰 다저스 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팝스타 저스틴 비버 측 관계자와 만남을 예정하는 등 미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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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